이재명·이낙연·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3파전' 경합

2020.12.17 16:16:09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의 지지도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아리서치·엠브레인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12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했으며, 이 대표는 1%p 하락해 18%p로 집계됐다. 윤 총장은 3%p 상승해 15%의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최근 3개월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며 이 대표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윤 총장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지사와 이 대표의 격차는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1%p에서 3%p로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다소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윤 총장은 징계위원회 회부 등으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가 10% 초반대에서 중반으로 상승했다.

 

이 지사는 총 27개의 계층이나 집단에서 호감도가 1위, 윤 총장은 총 9개, 이 대표는 총 5개의 계층이나 집단에서 호감도가 1위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화이트칼라(27%)와 블루칼라(22%) 등 직장인과 자영업(28%) 등 유권자 규모가 큰 직군에서 1위를 기록했고, ‘전문대 재학 이상’ 고학력층(22%), 경제적 중위계층(23%)과 하위계층(20%)에서도 선두로 조사됐다.

 

진보층(32%)에서는 이 대표와 공동 1위로 집계됐으며 중도층(20%)에서는 단독 1위 기록했다.

 

반면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게 4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50대(23%), 주부(20%), 호남(40%), 강원/제주(28%)에게 강세를 보였다.

 

윤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42%)에게 압도적으로 우세했으며 60대(32%), 70대 이상(21%), 농/임/수산업 종사자(35%), 대구/경북(24%), 부산/울산/경남(19%)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3.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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