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행전안전부 주관 2020년 제안활성화 유공공무원 및 중앙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직원에게 표창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안정책명장은 제안의 정책반영을 위해 성과를 거둔 공무원에게 수여하고 있다.
후보자 49명을 대상으로 중앙 우수제안 심사위원 심사와 ’광화문 1번가‘의 온라인 국민 심사를 거친다.
제안활성화 유공공무원은 제안정책명장 분야와 적극적 제안채택 분야에서 각 1명을 비롯해 중앙 우수제안 공무원으로 선정된 1명까지 총 3명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책제안명장 분야에서 선정된 전영희 주무관은 병적증명서를 외국에서도 인증없이 인정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국민제안을 채택해 병적증명서 온라인 아포스티유(외국 공문서에 대한 인증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발급 시스템을 구축·시행했다.
적극적 제안채택(다수 제안채택) 분야에서 선정된 손성하 주무관은 최근 3년 간 63건의 제안을 채택해 제안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중앙 우수제안 공무원 분야에서 선정된 문수정 주무관은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 간 위치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자 지도를 활용해 복무기관 소재지를 병무청 누리집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국민들이 제안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실행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병무청의 적극행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제안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행정서비스의 질과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