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창릉역 신설' 고양창릉·남양왕숙지구 교통대책 나왔다

2020.12.29 16:10:16 3면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으로 강남역까지 최대 45분 단축

 

GTX-A 창릉역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경기도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이 발표됐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3기 신도시인 남양왕숙지구에 2조3000억원, 고양창릉지구에 2조2000억원을 투입해 광역교통개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남양주왕숙지구 대중교통 핵심사업으로 남양주에서 서울 등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를 오는 2028년까지 개통해 교통을 확충할 계획이다.

 

입주민의 철도이용 편의를 위해 경춘선 역사(GTX-B 정차) 및 경의중앙선 역사를 신설하며, 별내선과 진접선을 잇는 별내선 연장 사업에 비용을 분담한다. 또 상봉~마석 간 셔틀열차를 운행해 주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남양주~서울 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변북로 대중교통개선 사업을 반영하며 한강변 도로망의 교통수요 분산 등을 위해 한강교량 신설을 추진한다. 이와 연계해 올림픽대로(강일IC~선동IC, 암사IC~강동IC)를 확장하고 강일IC 우회도로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상습정체구간인 북부간선도로(중랑IC~구리IC)와 경춘북로(퇴계원 시가지) 및 구국도46호선(왕숙2~금곡동)을 확장해 남양주~서울방면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주변 지구와의 이동성 제고를 위해 지방도383호선 및 진관교(왕숙~퇴계원) 확장을 추진하며 왕숙2~양정역세권과 왕숙2~다산지구간 도로를 설치해 주변 지구간 편리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국토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주요 통행시간이 서울역방면 45→25분, 강남역방면 70→45분으로 단축되고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기존 도로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고양창릉지구에는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 건설와 GTX-A 창릉역 신설을 추진한다.

 

고양시 지역 내 철도 소외지역 간 연계를 위해 대곡~고양시청, 식사~고양시청 신교통수단 사업을 계획했으며 사업지 남북에 위치한 중앙로 및 통일로 BRT 연계를 위한 사업지구 내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버스 이용의 편의성을 높인다.

 

또 출퇴근시간대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의 서울 도심 이동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광역버스 교통체계개선 사업도 반영했다. 간선-지선버스 및 버스-철도-PM(개인형이동수단) 등 다양한 이동 수단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화전역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중앙로 BRT(대화~신촌) 정류장과도 연계해 편리한 환승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도로교통 개선부분은, 인근 지역의 서울도심 접근성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 신설과 서오릉로 확장을 계획했다.

 

이어 인접한 주요 도로와의 원활한 접속 등 서울방면 주요 교통수요를 분산하고자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로를 신설하고 도로용량 확보를 위해 수색교 확장(7차로→9차로), 강변북로 확장(10차로→12차로), 덕은2교 교차로 개선, 서울시내 주요도로 교통체계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광역교통개편으로 주요 통행시간은 서울역방면 40→10분, 여의도방면 50→25분으로 단축되며 주변 도심지인 원흥, 화정, 지축 지구 등 수도권 서북지역의 도로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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