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방역 비상

2020.12.30 16:36:51 7면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의 산란계 농장에서 3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신고돼 방역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21만2000마리를 사육하는 김포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으로부터 닭 1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가축방역기관 경기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즉시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반경 10㎞ 내 농장 이동 제한 및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김포시는 지난 12일 통진읍의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아 4만여 마리의 닭을 살처분한 바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반드시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