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이재명, 방역 최전선 의료진에 가장 먼저' 새해 인사'

2021.01.04 20:33:4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을 제공한 분당서울대병원과 광명시민운동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료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확진자 치료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4일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백롱민 병원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6일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행정명령 목표 병상이었던 13병상을 확보해 제공했으며, 도는 손실보상 지원으로 지난달 30일 도 예비비 3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 지사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메르스에 이어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의무도 아닌데 협력해줬다"며 "경기도는 요양병원이 많은 대신 상급종합병원이 적어 중환자실이 특별히 필요한데 많은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병원 사정이 어렵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추가지원 방안을 강구할 테니 중환자실 문제를 좀 더 개방적으로 고려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둘러보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방문에 앞서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광명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된 광명시민운동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듣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가까이 뵙고 나면 여러분들 업무에 방해 될 것 같아서 그냥 보고 가겠다. 고생이 많다”며 “발열조끼 외에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 달라”고 말했다.

 

도는 방역 현장에 투입된 의료진과 역학조사관들을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도내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 75개소와 병원·보건소에서 설치된 선별진료소 109개소 등 총 184개소에 발열조끼 2870벌을 비치했다. 도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뒤에도 향후 동절기 재난현장 등에 발열조끼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선별 검사소에서 이날 하루에만 200명에 가까운 인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의료진이 많은 날은 500명까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덕분에 무증상 환자가 많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번 3차 재확산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고맙습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새해를 맞이해 보건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가장 먼저 인사 드렸다”며 “세계적 감염병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분들이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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