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폭설로 시민 생활에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시청 전 직원에 대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제설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안전관리에 나섰다.
7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밤사이 내린 눈은 7㎝에 이르렀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이날 직접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시청 별관 4층 통합관제센터에서 폭설 대응 대처 상황을 보고 받고 2131대의 CCTV를 통해 각 동 지역 적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이를 통해 주요 도로, 경사지, 이면도로, 골목길 등 제설작업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지시를 내렸다.
이 과정에서 시는 제설차량 16대, 중장비 3대, 비상 대기 중이었던 공무원 총 365명을 동원하여 전방위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7일 새벽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예보됨에 따라 아침에 눈 치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시민들의 아침 출근길 안전을 위해 시청 공무원 2개조 288명을 밤 11시에 긴급 추가 비상 소집하여 야간 제설작업에 총력 투입했다.
특히 안승남 시장은 직접 심야 시간인 0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8개동 주민센터 및 이면도로, 골목길을 현장 예찰하며 내린 눈이 아침에 얼면 굉장히 큰 문제여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선제적인 대응 등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안승남 시장은 “폭설과 북극발 강추위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생활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힘쓰겠다”며“ 특히 어르신들께서는 골절상, 타박상 등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 집앞, 내 점포, 우리 동네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구리=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