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출마예정자가 화성과 오산의 행정 통합 논의를 공식 제안했다.
진 출마예정자는 최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화성특례시와 오산시 간 통합을 통한 ‘메가시티’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출퇴근·통학·쇼핑·의료·문화 등 시민의 일상은 이미 경계를 넘나들고 있지만, 행정은 경계에서 단절돼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며 “행정구역이라는 낡은 선이 주민 생활권을 가르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과 생활민원 분야의 ‘경계 사각지대’도 언급했다. 진 출마예정자는 “버스 노선과 환승 체계는 연계돼야 하지만 계획은 각자 이뤄지고, 도로 병목은 경계 지점에서 더욱 심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동탄역처럼 관할과 실제 이용 생활권이 엇갈리는 곳에서는 책임이 불분명해 민원이 방치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진 출마예정자는 통합 논의의 목표로 시민 편익과 행정 효율을 들었다.
그는 “시민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중복 투자와 예산 낭비를 막으며, 책임 있는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성–오산 공동 TF 구성을 제안하고 “교통·재정·도시계획·안전 분야 데이터를 공개해 공론화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우선 추진 과제로는 △광역버스 및 환승체계 개선 △경계부 도로 병목 해소 △재난·관제 공동 대응(침수·화재·산불 등)을 제시했다.
그는 “통합은 ‘흡수’가 아니라 상생의 방식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오산권역의 생활행정 권한과 권역 예산을 보장하고, 지역 브랜드와 축제, 역사 계승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 출마예정자는 “지자체 통합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전제돼야 한다”면서도 “논의를 서둘러 시작하는 것이 시민 편익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진 출마예정자는 사회복지학 교수 출신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당시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