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FC가 7일 베테랑 공격수 김현성과 젊은 백업 수비수 최지묵과 1년 계약을 연장했다.
2019년 성남FC에 입단한 김현성은 2시즌 간 주전과 교체를 넘나들며 38경기에 출전해 팀의 잔류에 공헌했다. 최전방 공격수인 김현성은 공중볼 경합 능력이 탁월하고 활동량과 투지가 뛰어나 팀에 큰 보탬이 되는 공격 자원이다.
김현성은 “코칭스태프가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올해는 연계 플레이 뿐 아니라 공격수로서 골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남FC에 입단하며 데뷔한 최지묵은 데뷔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시즌 초반 U22 자원으로 중용될 만큼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에 헌신했다.
왼발 측면 수비수라는 희소성과 더불어 쓰리백의 왼쪽 스토퍼를 책임질 수 있어 백업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최지묵은 “지난 시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며 올해 더 많은 경기에 나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어떤 포지션이든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