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인천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인천전자랜드가 79-61 18점 차 승리했다.
에이스 김낙현이 21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홈팀 인천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 헨리 심스도 15득점 11리바운드로 에이스 김낙현을 도왔다.
이날 김낙현은 3점 슛 8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시키며 절정의 슛 감각을 보였다.
원정팀 안양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슈팅 난조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팀 배패를 막지 못했다.
홈팀 인천전자랜드의 기세는 1쿼터부터 매서웠다. 전형우와 이대헌이 연달아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1쿼터 5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김낙현이 자유투로 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활약을 예고했다. 1쿼터 29-10으로 큰 점수 차로 마쳤다.
2쿼터 안양 KGC인삼공사는 특유의 수비력이 살아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적극적으로 스틸을 시도하며 인천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아섰다. 수비력이 안정된 안양 KGC인삼공사는 전성현과 맥컬리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전반전 44-28로 리드를 지킨 인천전자랜드는 3쿼터에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낙현이 연속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후 인천전자랜드 정효근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안양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60-42로 시작된 4쿼터 안양 KGC인삼공사는 이적생 이우정과 신인 한승희 등 벤치 멤버들을 출전시키며 실전 경험을 쌓게 했다. 인천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이어온 리드를 지키며 79-61 18점 차 대승을 거뒀다. 상무 농구단에서 전역한 인천전자랜드 정효근은 3점 슛 2개를 포함 7득점과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