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25~26일 '재난기본소득' 원포인트 임시회

2021.01.20 17:25:08 3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이에 대응해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20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후 2차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한 ‘2021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도의회 의장단,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상임위원장들은 논의를 진행, 다음 주 25일과 26일 ‘원 포인트’ 임시회(제349회)를 열고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을 심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임시회는 이틀 간 진행되며, 첫날 개회를 알리는 본회의에 이어 기획재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의 추경예산안 심의가 진행된다.

 

이어 다음날 오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같은 날 오후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1차 때와 같이 도민 1천399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3개월 이내 소비해야 하는 소멸성 지역화폐를 온라인 및 현장 신청을 받아 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에 입금한다.

 

지급 대상은 19일 24시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이며, 1차 때는 제외된 외국인(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58만명)도 이번엔 포함된다.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안행위는 ‘지역개발기금 예수금’(8255억원) 등을, 기재위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4550억원) 등이 담긴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지급액은 1인당 10만원씩(관련예산 약 1조3635억원)이며, 지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은 ”지급 시기 여부는 집행부에서 결정할 사항이며,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도 최소 2주 정도의 시간이 소비된다“며 ”보편과 선별 등 모두 필요하며, 이에 대해 대통령도 인정했고, 중앙정부와 당에 대한 입장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했고, 이번 제안을 받아 들인 이재명 지사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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