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2)은 최근 화성시 새솔동 주민센터에서 새솔동 신설 시내 버스운행 관련 주민 요구 사항들에 대한 추진경과를 보고하는 주민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새솔동에서 안산 중앙역과 상록수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2개 노선을 3월부터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버스 노선에는 7대가 투입된다.
15번 버스는 새솔동에서 경기테크노파크를 거쳐 중앙역까지 하루 39회를 운행하며, 16번 버스는 새솔고에서 안산 본오동을 거쳐 사리역, 성록수역까지 하루 44회 운행한다.
앞서 오 의원은 화성시 새솔동이 신도시 형성에 따른 계속된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증차가 안 돼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에 버스노선 확충 및 증차를 요구해왔다.
그동안 새솔동은 행정구역상 화성이지만 생활권은 안산시여서 주민들이 안산 중앙역을 가기 위해 구불구불한 노선인 10번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이 겪고 있었다.
이번 버스 운행은 이런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경기도를 비롯해 화성시, 안산시 그리고 운송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일궈낸 결과로,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진택 의원은 “ 새솔동 주민숙원사업인 안산 신설 노선을 만드는 데 3년이 결렸다. 새솔동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애써주신 새솔동 주민들과 경기도, 화성시, 안산시, 버스회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화 창구를 마련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확대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