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주역’ 송종국, FC안양 어드바이저 위촉

2021.03.03 15:17:45 11면

송종국 “유소년 올바른 성장 위해 최선 다할 것”
FC안양서 유소년 육성·스카우팅 등 역할 예정
2002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진출→수원삼성 등 경험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주역, 송종국이 프로축구 K리그 2 FC안양의 조언자로 나선다.

 

FC안양은 송종국을 구단의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송종국은 유소년 육성 및 스카우팅, 유소년 시스템, 프로선수 훈련 시스템, 경기력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부산아이파크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송종국은 2002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진출해 뛰었다. 이후 수원삼성, 알 샤밥(사우디), 울산현대, 톈진 테다FC(중국) 등을 거쳤다.

 

1998 AFC U19 축구선수권 대회를 시작으로 태극마크와 함께 한 송종국은 2000 시드니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07 아시안컵 등에 나서며 대한민국 부동의 오른쪽 풀백으로 크게 활약했다.

 

은퇴 이후에는 TV조선 축구해설위원, MBC 축구해설위원, K리그 홍보대사 등을 맡아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다.

 

송종국이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K리그 구단과 직접적인 연관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FC안양은 다양한 해외리그에서의 선수 경험과 두 차례 월드컵 출전, 해설위원 경험을 지닌 송중국이 구단의 어드바이저로서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종국 어드바이저는 “K리그 무대에 행정가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기회를 제공해 준 FC안양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FC안양의 모토인 ‘100년 구단’의 바탕에는 유소년이 있다”면서, “유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프로무대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6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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