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0/art_16152642266464_e21dda.jpg)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낙연 전 대표에 "고생했습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원팀‘으로 함께 文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이 지사는 9일 페이스북에 “오늘 이낙연 대표가 192일간의 당대표직을 마쳤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표를 맡아 당을 잘 이끌어줬다”며 “공수처 설치, 4·3특별법 등 집권 여당으로서 굵직굵직한 입법 성과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흔히 당원 ‘동지’(同志)라는 말을 쓴다. 말 그대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불평등 해소, 문재인 정부 성공이라는 같은 뜻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 우리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가장 빛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선출된 지 6개월여 만인 이날 당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저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물러난다.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신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 저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며 “우선 4·7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