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사진= 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0/art_16154205456172_fda382.jpg)
경기도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행정 활성화와 행정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도입한 ‘모바일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도는 11일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의정부시 민방위 대원 약 3만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자고지 안내문 시범발송을 실시했다.
앞서 민방위 교육훈련통지서는 민방위대장인 통·리장이 종이서류로 만들어진 통지서를 본인에게 직접 전달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주민등록상 실거주지가 다르거나 방문 시간대에 사람이 없어 전달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고,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차원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이 같은 방식의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모바일 시스템은 대원의 정보를 암호화된 연계 정보인 CI(Connecting Information) 값으로 전환·발송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고, 모바일 중계사업자 3사(카카오페이, KT, 네이버)를 통해 발송함으로써 열람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시범발송이 정상적으로 민방위 대원들에게 전달되면, 도내 31개 전 시군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민방위 전자고지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도는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협업으로 시군의 민방위 새올행정시스템과 도의 모바일 민방위 전자고지 시스템을 연동한 상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