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공약이행 96.1% 조사에 "정치하며 약속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해"

2021.03.11 18:45:07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이행률이 96.1%로 조사된 가운데 이 지사가 정치가 신뢰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권자와의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11일 페이스북에 “경기도 공약이행률이 자체조사 96.1%,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산정하는 사업완료 기준으로 공약완료율은 81.8%이다”며 “경기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실천계획서 및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만 되면 무수히 많은 약속을 하지만 약속을 어겨도 책임도 벌칙도 없고 배상도 하지 않으니 정치에서 거짓말은 일상이 됐다”며 “그러다 보니 당선 뒤에 '공약 다 지키면 나라가 망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철석같이 약속하지만 부도날 '어음'조차도 안주는게 정치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약속이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말의 일관성과 과거 이력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과거는 미래의 거울인 것처럼 과거에 약속을 잘 지켰다면 미래에도 지킬 가능성이 높다”며 “정치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주권자와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 그래서 저는 정치에 나선 이래 신뢰를 얻기위해 약속을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았고 한 번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민선7기 출범 당시 365개의 공약을 했다. 그 중 2개는 유사사업으로 통폐합 되거나 시‧군 협의로 폐기돼 총 363개의 공약사업이 진행됐다. 그 중 349개의 사업이 완료됐거나 현재 이행 중에 있다”며 “나머지 14개의 사업도 남북 혹은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하거나 제도적인 입법이 뒷받침 돼야 하는 것들로 여건이 마련되면 시행할 수 있도록 내부 준비 중이다”설명했다.

 

또 “현장 일선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도 한눈 팔지 않고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 해준 덕분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늘 고맙다”며 “경기도의 핵심 가치, 공정과 평화 그리고 복지의 뜻을 다시금 되새기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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