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사진= 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1/art_16157664963061_e9eea3.jpg)
경기도가 자체입찰 방식으로 업무용 PC 일괄 구매를 추진한 결과 1억8000만원에 가까운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조달시장에도 합리적 경쟁체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현재 도 자체 공정조달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도는 공정조달시스템 구축에 앞서 시범사업 성격으로 자체 구매를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올해 필요한 72개 부서 업무용 컴퓨터(PC) 본체 505대와 모니터 481대를 대상으로 도 자체 일괄입찰을 진행했다. 기존에는 각 부서별로 조달청 나라장터를 활용해 구매를 했었다.
총 낙찰금액은 4억4717만원으로 당초 예산액 6억3000만원 대비 71%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이용한 다른 지자체의 업무용 컴퓨터 낙찰률 80%보다 9%p 낮은 것이며, 예산 대비로는 1억8282만원을 절감한 것이다. 여기에 조달 수수료 340만원(0.54%)도 절감할 수 있었다.
한편 도는 지난해 3월 조달독점에 따른 높은 가격, 도내기업 불편 등의 문제해결 등을 위해 신설한 공정조달 전담조직(T/F)을 통해 오는 8월까지 공정조달시스템 구축을 위한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