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 동인천역 2030역전 프로젝트 재검토 촉구

2021.03.21 13:20:26 15면

 

 인천시 동구의회는 19일 열린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허식 의원의 대표발의로 ‘동인천역 2030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표발의에 나선 허식 의원은 “동인천역과 주변구역의 경우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는 규모있는 개발을 기대했지만 북광장 일부에 행복주택만 건설해 광장의 규모는 축소되고 기능도 상실하게 만들었다”며 송현자유시장 또한 지역상권을 회복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의 개발이 기대됐으나 개발규모, 입지시설 등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철저히 배제된 체 사업시행자의 일방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 전면 개발을 요구하는 지역주민의 의견은 외면한 채 기계식 주차장 설치사업, 빗물저류조성사업, 인근 시설과 기능이 중복되는 복합문화시설사업 등으로 계획돼 15년 간 인천시만 믿고 버텨온 주민들의 기대를 무산시켰음을 강조했다.

 

이에 동구의회는 시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주민과 지역의 입장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 ▲동인천역 북광장의 기능을 없애는 행복주택 건설계획을 중앙시장이나 송현자유시장 주변으로 수정할 것 ▲송현자유시장 원주민의 재정착 방안과 중앙시장 상가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동구의회 제2외곽순환도로 구분지상권 설정 문제 대책 촉구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다각적이고 내실 있는 활동을 통한 구분지상권 설정 중단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활동기간을 오는 6월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김웅기 기자 icno1@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