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청, 전화 끝맺음 불친절

2004.08.02 00:00:00

일선 학교의 전화친절도가 교육청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학교와 교육청 모두 전화를 받을 때 끝맺음이 불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25개 지역교육청의 학무과와 관리과 및 각 지역교육청마다 임의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지정해 전화친절도 평가를 실시했다.
전화친절도 평가 조사는 평소 민원인에 대한 전화응대 친절도를 더욱 향상시켜 고객지향적인 교육행정으로 거듭나기 위해 도교육청이 지역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전화친절도 평가 결과 의정부교육청이 평균 90.7점으로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뽑혔고, 가평, 군포, 연천, 수원, 시흥교육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동두천 지역이 평균 80점으로 꼴찌를 차지하고 평택, 안양 등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전화친절도는 각각 86.2점과 81.3점으로 초등학교 전화응대 태도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선 학교와 교육청의 전화친절도는 각각 83.8점과 89.1점으로 일선 학교의 전화응대 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친절도 평가 각 항목에서 최초수신상태와 응대태도 및 연결상태는 매우 우수한 편으로 조사됐지만, 끝맺음은 25점 만점에 평균 16.8점을 차지, 이 부분에 대한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전화친절도 조사 결과 평균 점수는 85.6점으로 지난 2002년 첫 전화친절도 평균 점수인 68.1점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국민 민원서비스를 한단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민원담당공무원이 평소 친절을 생활화하는 자세를 가지길 바란다"며 "전화끝맺음 등 미진한 부분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해 올 하반기 전화친절도 평가를 다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재광 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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