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세계 직원 4만명에 24주 유급 육아휴가 제공

2021.03.30 17:28:31

 

볼보가 육아 중인 전세계 직원 모두에게 24주간의 유급 육아휴가를 제공하는 파격 정책을 펼친다.

 

볼보는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모든 공장 및 사무직 4만명 이상의 직원들에게 이 같은 유급 육아휴직 정책을 채택해 적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소 1년 이상 근속했으며 아이를 낳은 볼보 전 직원은 기본급의 80%를 24주간 유급휴가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정책은 부모 모두에게 적용되며, 아이를 낳은 부모가 된 후 3년 이내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해진다.

 

호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성별에 대해 동등한 양육을 지원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부모가 일과 가족 모두를 균형있게 지원할 때 성별격차가 해소되고 모든 이가 자신의 경력에서 탁월해진다”고 말했다.

 

이번 볼보의 글로벌 정책은 입양, 위탹 양육, 대리부모 등 법적으로 등록된 모든 부모를 포함한다. 또 자녀가 있는 동성커플의 부모도 포함된다.

 

한편 볼보의 이번 유급 육아 휴직은 볼보 정책보다 현지 규정이 더 관대할 경우, 현지 규정을 우선적으로 따르며, 이에 대한 자세한 계획은 볼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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