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만에 경기도 '주민만족도 1위'…이재명, 광역단체장 평가 2위

2021.04.09 11:49:33

 

김영록 전남지사가 15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7%p 차이로 그 뒤를 쫓았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조사한 1월 광역단체장(15개 광역단체장, 서울시장·부산시장 제외)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긍정평가 65.1%를 받으며 2개월 연속 선두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평가보다 1.6%p 하락한 수치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번 조사결과보다 4.3%p 낮아진 61.4%의 긍정 평가로 2위를 유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52.7%로 1.2%p 하락했고,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송하진 전북지사는 2.2%p 상승해 50.7%로 조사됐으며 4위를, 권영진 대구시장은 0.9%p 오른 49.1%로 5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3.0%p 하락해 47.3%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6위로 상위권을 올랐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5.5%p 하락해 47.1%를 기록했으며 지난달보다 세 계단 내린 7위, 이용섭 광주시장은 5.2%p 하락해 46.1%로 8위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0.9%p 하락한 45.8%로 9위를 유지했다.

 

김경수 경남지사(+1.7%p, 45.2%)는 두 계단 상승한 10위, 대전 허태정 시장(-2.6%p, 40.4%)도 두 계단 오른 11위로 조사됐다.

 

이시종 충북지사(-4.4%p)와 이춘희 세종시장(-5.7%p)은 39.7%로 12위에 나란히 올랐다. 다음으로 박남춘 인천시장(+0.9%p, 36.7%)이 지난달과 동일한 14위, 송철호 울산시장(-0.4%p, 32.0%)이 지난달과 동일한 15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이번 3월 조사에서 15개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6.6%(-1.9%p, 2월 48.5%)로, 평균 부정평가는 40.2%(+1.3%p, 2월 38.9%)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전국 광역시도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는 경기도가 0.1%p 내린 67%의 만족도로 27개월만에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3.7%p 하락한 64.2%로 한 계단 내려왔고 제주도는 2.1%p 내린 64%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2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만7000명(광역단체별 1000명, 2월·3월 two-months rolling)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 응답률은 5.5%이다.(광역단체별로는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