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길상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물김치 나눔봉사

2021.04.13 11:37:59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새마을부녀회는 12일 마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물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녀회는 이날 아침 일찍 모여 길상면 각 15개 마을에 5가구씩 나누어 줄 물김치 총 150kg을 직접 담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봉사의 손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두루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이미선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마을 봉사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이웃들 중 그 누구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길상면장은 “부녀회가 정답게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보니 ‘사랑의 물김치’란 어떤 것인지, 어떤 맛인지 굳이 맛보지 않아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봄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솔선수범 봉사해주신 부녀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남용우 기자 kgna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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