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K3 우승팀 김해시청을 꺾고 16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천FC1995는 14일 오후 7시 김해공설운동장에서 김해시청을 상대로 FA컵 3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상대팀 김해시청은 지난해 K3리그 우승을 거둔 팀으로, 지난 FA컵 2라운드에서 K4리그 시흥시민축구단을 2-1로 이겼다.
부천은 지난달 27일 김해 재믹스FC와의 FA컵 2라운드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3-1로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부천은 크리슬란과 장현수, 조범석이 골을 넣으며 2021시즌 홈에서 첫 승리를 이뤘다.
공격자원들이 합류해 공격 진영에서 보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된 부천은 김해시청과의 경기를 통해 팀 분위기 반전을 꾀할 계획이다.
외국인 공격수 크리슬란은 지난 김해 재믹스와의 맞대결을 비롯해 리그 2경기에 연달아 출전하며 적응 중이다. 또한 공격수 한지호가 지난 10일 김천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편, 부천FC1995와 김해시청 대결의 승자는 다음달 26일 수요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K리그 1 소속 대구FC와 16강전을 가진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