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스팸 인증마크’ 외식업체 400여 곳에 제공

2021.04.26 10:45:59 5면

 

CJ제일제당이 자사의 스팸을 사용하는 외식업체에 인증마크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26일 이 같은 ‘스팸 인증마크’를 매장 출입문 또는 메뉴판에 부착할 수 있도록 스티커·POP형태로 외식업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증마크에는 ‘본 매장은 스팸을 사용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스팸 사용 여부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 했다.

 

이번 ‘스팸 인증마크’ 도입은 일부 외식업체들이 스팸 관련 제품을 내놓으면서, CJ제일제당 스팸이 아닌, 다른 제품을 넣어 소비자 불만이 커지는 것을 해소하고자 도입됐다. CJ제일제당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팸 사용 여부가 외식 메뉴 주문 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60%에 달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이번 스팸 인증마크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또 스팸을 사용하는 외식업체에도 CJ제일제당의 스팸 인지도와 맛·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와 메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은 ‘스쿨푸드’, ‘신전떡볶이’, ‘오뎅식당’, ‘더피자보이즈’, ‘OTTO 김밥’ 등 스팸을 사용하는 외식업체 400여 개 점포에 스팸 인증마크를 도입하고, 더 많은 외식업체에도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모바일 주문에도 스팸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전자 ‘스팸 인증마크’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 인증마크 도입이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외식업체의 경쟁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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