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성년 주주 11만5000명…전체 5% 이상

2021.05.05 10:19:02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는 20대 미만 주주의 비율이 11만5000여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주주 중 20대 미만 연령대의 주주 수는 11만508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주(215만4081명) 가운데 5.34%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최근 5년 대비 90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20대 미만 주주들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은 총 588만2569주로 발행 주식의 0.1%를 차지했다. 평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 4765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는 2016년 1290명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2018년 주식 액면분할이 이뤄지면서 2018년 1만5021명, 지난해 11만명대를 돌파하는 등 2년 주기로 10배씩 증가했다.

 

한편 미성년자 주식 거래 및 주식 계좌 개설은 부모 동의를 따라야 한다. 이 때문에 20대 미만 자녀에게는 주식 증여 등 목적으로 주식을 사주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자녀에게도 주식을 구매토록 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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