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양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협약

2021.05.10 16:26:48 3면

이재명 "콘텐츠 산업 활성화 기반이 고양에 만들어져 다행"

 

경기도와 고양시가 2024년까지 일산에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IP 발굴·육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은 10일 경기도청에서 안민석·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최만식·김경희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 지사는 “지금 우리사회의 저출생, 실업, 불공정에 대한 분노 같은 문제들도 결국 저성장이 원인”이라며 “성장을 회복하는 핵심적인 방법은 양극화 완화 속에서 가용자원이 제대로 효용을 발휘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혁신성장이라고 말하는 성장 잠재력 자체를 복구하는 투자와 국가적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로 기후위기 대응과 콘텐츠산업을 꼽으며 “콘텐츠 생산자들이 생산한 콘텐츠들을 융복합과정을 거쳐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 내면 콘텐츠 산업 확산의 토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기반이 고양에 만들어져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은 ▲IP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및 설립추진단 구성·운영 ▲IP융·복합 콘텐츠 선순환 생태계 성장 기반 IP콤플렉스 건립 및 운영 ▲IP융·복합 활성화 및 콘텐츠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IP융·복합 콘텐츠 선순환 투자 환경 조성 ▲IP융·복합 파트너십 구성 및 글로벌 플랫폼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은 국내외 다양한 IP를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국비 109억8000만원에 지방비를 더해 오는 2024년까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219㎡ 규모로 방송·영상, 웹툰, K팝 등을 총 망라한 (가칭)IP융·복합 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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