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추모 행사 다채

2004.08.11 00:00:00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추모 및 위로 행사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전후해 잇따라 열린다.
광주 나눔의 집은 15일 고(故) 김순덕 할머니 추모제 및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개관 6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김 할머니 추모 콘서트에는 개그우먼 김미화씨의 사회로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코리아나 멤버였던 홍화자, 소리패 바닥소리, 무용가 이정희씨 등이 출연한다.
또 과천 민예총은 할머니들의 삶을 황해도 철무리 굿에 담아 억울한 한을 풀어주는 연극 '흙물의 연꽃'을 공연한다.
앞서 오후 2시에는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김 할머니의 49재에 이어 수요집회, 증언, 해외강연 등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과 유품이 공개된다.
할머니들은 이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구호와 함께 떡메치기 퍼포먼스를 벌인 뒤 후원회 회원들이 마련한 합창과 무용, 팬토마임 등 공연을 보고 노래방을 찾는다.
이 밖에 나눔의 집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역사와 화해, 평화를 위한 역사기행-제5회 피스로드'를 한.일 대학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눔의 집과 위안부역사관, 서대문형무소, 수요집회 현장 등에서 실시한다.
김유근기자 ky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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