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6~27일 두 차례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갑질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81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청렴한 사회, 존중·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모든 기관은 지난해까지 청렴교육과 병행하던 갑질 예방교육을 올해부터는 별도로 진행한다. 본청 외 기관은 기관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별도 계획을 수립하고 갑질 예방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일 공포·시행된 ‘경기도교육청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갑질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이 인식을 개선해 나간다는 취지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박상열 경기도교육청 반부패청렴담당 서기관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본청 내 괴롭힘을 사전에 예방하고, 상호 배려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청렴을 교육의 기본가치로 삼고 공정, 약속, 정직, 책임, 절제, 배려라는 6가지 덕목 외에도 부패취약 분야까지 확장해 개선과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본청 직원들에게 음주운전에 경각심을 고취하고 직원들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음주운전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