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 평화.인권바람 분다

2004.08.18 00:00:00

외국인 노동자 인권보호 위해 시민단체 '평화바람' 21일 창립

고양시에 평화인권 운동과 외국인 이주노동자 지원을 목적으로 한 '평화 바람'이라는 단체가 오는 21일 오후 2시에 일산구 풍동에 문을 연다.
이 단체는 '전쟁과 차별을 반대하는 고양사람들의 모임'으로 박석삼씨를 대표로 이주노동자 문제를 중심으로 평화와 인권이 넘치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모임이다.
'평화 바람'은 2만여명에 이르는 고양·파주 지역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인권을 개선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평화바람'은 재활용품 매장과 기증품을 받아 운영하는 매장을 사무실 내에 마련, 각종 생활용품을 값싸게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매장에서 얻은 이익금은 최소한의 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을 이주노동자를 위한 평화와 인권을 위해 쓰여진다.
재활용품 매장은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후 2~9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박 대표는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의 인권이 보장되고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앞당기는데 조그만 한 기여라도 하고 싶다"며 "뜻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고양시가 평화바람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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