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과 수원문화원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한 ‘2021 제14회 수원화성 “미(美)”! 사진 및 영상 공모전’ 수상자가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았다.

영상 부문 일반·청소년부, 사진 부문 일반·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영상부문 일반부 6개 작품과 청소년부 5개 작품, 사진 부문 일반부 6개 작품과 청소년부 5개 작품 등 총 22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상부문 일반부에서는 안덕영 씨(성남시)가 출품한 ‘화성행궁 야경’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고경수-이상규 씨(수원시)의 ‘수원화성은 나를 꿈꾸게 한다’와 김은수-최민희 씨(수원시)의 ‘너만 몰라, 화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현진-나유진 씨(화성시)의 ‘우리의 수원화성’, 전철기 씨(용인시)의 ‘수원화성을 만나러 갑니다’, 최지환 씨(수원시)의 ‘수원형제’는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또 영상부문 청소년부에서는 박효림-이재나(수원 매향여자정보고)의 ‘같은 시간 같은 자리’가 경기도지사상을, 김지혜-안요민(수원 매향여자정보고)의 ‘수원화성 딜카 패러디’가 수원시장상을, 주서연-최지요(수원 매향여자정보고)의 ‘화성행궁-또다른 세계’가 수원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박나린-황선미(수원 매향여자정보고)의 ‘錄陰芳草(녹음방초)’가 강남대학교 총장상을, 주서희(수원 매향여자정보고)의 ‘어서와 수원화성은 처음이지?’가 계원예대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진부문 일반부에서는 김용곤 씨(광주시)의 출품작인 ‘밝은미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동훤 씨(서울시)의 ‘반영’과 이재희 씨(수원시)의 ‘수원화성과 함께한 秋와 冬’이 우수상을, 박춘희 씨(수원시)의 ‘서정적 화성성곽’과 신언규 씨(군포시)의 ‘황금 옷 입은 수원화성’, 신승희 씨(서울)의 ‘화홍문 동심’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부문 청소년부에서는 김누리(서울 서울영상고)의 ‘수원화성의 야경’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고, 조용호(오산 세미초)의 ‘백성과 공존하는 곳’이 수원시장상을 , 김동연(성남 계원예술고)의 ‘투쟁은 탕아들에게 무얼 남겼는가’는 수원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정다음(서울 서울대왕초)의 ‘모두를 위한 아름다운 유산’은 강남대학교총장상을, 김도현(성남 계원예술고)의 ‘그래도 화성의 시간은 흐른다’는 계원예대총장상을 각각 받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최광춘 한국영상대학교 광고영상디자인과 교수와 남주헌 세명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맡았다.

최광춘 교수는 “영상 공모전에서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 특정 콘셉트를 표현하거나 스토리가 접목된다면 보다 우수한 작품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 공모전 일반부문은 우수한 작품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며, 학생 작품에서도 우수한 작품이 많았다. 예년에 비해 작품의 질이 향상되어 앞으로 행사의 규모를 확대하고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면 공모전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주헌 교수는 “사진 작품은 일반 부문에 있어 아주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학생들의 작품도 질은 좋았으나 참여 숫자가 적어 아쉬움이 있었다. 영상부문은 수원화성 스토리가 많이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영상 공모전을 통해 지역 문화의 우수성과 시민들의 자긍심을 위해 많이 홍보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심사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