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소속 성남FC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12일 성남은 하루 전 1군 코치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선수단 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선수 2명과 스태프 6명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선수단 자가격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성남 선수단이 대거 코로나19에 감염돼 리그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성남은 훈련 마지막 날 1군 코치가 양성 결과가 나와 추가 확진자 발생을 우려, 11일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추가로 7명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리그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은 지난 14~17 라운드 4경기를 코로나19로 연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