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내 대형 콜센터서 6명 확진 …"근무자 778명 전수검사"

2021.07.16 15:16:30

 

부천의 한 대형 콜센터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부천시와 유베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송내동 유베이스 콜센터 직원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5명은 지난 12일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 A씨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A씨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출근하지 않고 코로나19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확진자 6명 가운데 5명은 해당 건물 6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상담원으로 확인됐다.

A씨가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자 인근 근무자, 밀접접촉자, 해당층 근무자 등 274명에 대해 코로나19검사를 진행해 추가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6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6층을 폐쇄하고 엘리베이터 공유 등 동선이 겹칠 가능성이 있는 다른 근무자 778명 전체에 대해 코로나19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해당 콜센터 확진자 중 부천 거주자는 한 명이어서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아 따로 보건소에서 통보가 오지 않았다"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시 차원의 조치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베이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층간 동선 분리와 공용시설 폐쇄 및 상시 방역을 해왔다. 또한 띄어앉기, 칸막이 증설, 재택근무 확대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김용권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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