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종·충북지역 경선 1위...충청도 '압승'

2021.09.05 18:49:24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첫 경선 무대인 대전·충남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이어 세종·충북에서도 과반을 넘는 표를 차지하면서 2연승에 대승을 거뒀다.

 

5일 발표된 세종·충북 경선투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종·충북 경선에서 대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투표, 현장투표 등을 모두 합쳐 7035표를 얻어 54.54%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9.72%를 얻은 이낙연 후보가 차지했고 3위는 7.09%를 얻은 추미애 후보, 4위는 5.49%인 정세균 후보, 5위는 2.22%인 박용진 후보, 6위는 0.93%인 김두관 후보다.

 

세종·충북 지역 경선은 선거인단 2만3803명 가운데 유효투표수 1만2899명으로 54.19%의 유효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54.81%를 기록한 대전·충남 경선에 이어 이틀 연속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수로는 이재명 후보가 2만1047표(54.72%)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낙연 후보가 1만 841표(28.19%)로 2위로 뒤따르고 있다.

 

정세균 후보가 2711표를 얻어 3위, 추미애 후보는 2619표를 얻어 4위, 5위는 911표를 얻은 박용진 후보, 6위는 334표를 얻은 김두관 후보 순으로 이어진다.

 

일단 이재명 후보는 대선 경선에서 2회 연속으로 50%의 득표율을 넘기면서 압승 구도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특히 충청 민심이 전통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데다 첫 번째 경선이라는 점에서 추후 레이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까지 모두 2차례 경선이 진행된 가운데 남은 경선은 9회가 남았다.

 

한편 경선 일정은 9월 11일 대구·경북, 12일 강원,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10월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 9일 경기, 10일 서울로 이어진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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