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내부. (사진=광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937/art_16316718285216_56fa28.jpg)
광주시는 최근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의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차량털이 현장에서 범행 중인 3명을 붙잡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전 3시 27분쯤 광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중이던 관제요원이 오토바이 주변을 기웃거리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자 3명을 모습을 포착했다.
이 관제요원은 심상치 않다고 판단, 해당 상황을 집중 관제하던 중 피의자들이 화물차량의 문을 열고 물건을 훔치는 모습을 발견, 즉시 경찰서 상황실에 이 내용을 통보했다.
이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주시 관제를 진행하다가 피의자들의 2차 범행 상황 및 절도 물을 숨긴 장소를 출동한 경찰에 전달했으며 현장 증거물이 확보된 차량털이범들은 현장에서 붙잡혔다.
앞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1일 광주시 역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도주하는 외국인 불법 체류자를 경찰과 공조해 긴급 체포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는 범죄예방과 사건 발생 때 신속한 대응 및 경찰과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지능형 CCTV를 도입하는 등 광주시민들이 가장 안전한 도시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범죄예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주시에는 3400여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관제센터 내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신속한 조치를 통해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