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회적기업제품 공공구매정책 성과 '가시화'

2021.09.28 12:52:34 14면

 인천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정책 효과가 나오고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 추진으로 공공구매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245억 원으로 2019년(202억 원) 대비 121.3% 증가했으며, 올해도 27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17년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0년 ‘인천시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한 공공조달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전국최초 계약통제관 제도를 신설해 우선 구매품목 구매 시 계약 전 사전검토를 의무화하는 등 공공구매 지원제도의 기반을 다졌다.

 

올해 6월과 8월에는 시, 군·구 및 관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구매 온라인 교육과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교통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13개 기관, 441명 참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구매자와 기업 간 활발한 정보공유를 통한 시장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인천이음 36.5+’(www.eum365.com)를 개장했다.

 

9월 말 현재 80개 기업 440개 제품이 입점했으며 올해 말까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50% 이상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시장 판로를 확대·발굴하기 위해 관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기업대상 공공구매 절차 교육 및 공공구매 컨설팅 등을 추진해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공공구매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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