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소속 차민규와 김민선 등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베이징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일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대회(Experience Beijing Speed Skating China Open)에 대표팀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SK텔레콤배 제56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통해 태극마크를 달게 된 17명(남자 10명, 여자 7명) 중 차민규와 김민선(이상 의성부시청) 등 13명(남자 6명, 여자 7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올림픽 개최 전 사전 시험대 성격으로 진행되는 테스트이벤트 대회는 미리 올림픽 경기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이벤트에선 500m와 1000m, 1500m, 3000m, 5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가 치러지며, 대회 종료 후 귀국해 11월부터 진행되는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를 위한 본격적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