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영종도 간 여객선 자전거 이용객 요금 할인

2021.10.07 09:30:50 15면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자전거가 비접촉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월미도~영종도 구간 여객선의 자전거 탑승 할인요금 적용으로 주중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자전거를 이용한 인천관광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인천시는 세종해운(주)과 월미도~영종도 구간의 단체 자전거 이용객에게 할인 운임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할인요금은 10월 11일부터 5인 이상 단체 자전거 이용객에게 적용되며, 이들은 기존 3500원에서 약 30% 할인된 요금(2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자전거도로 구축이 잘 돼 있는 영종도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섬으로 자전거 여행객들로부터 높은 사랑을 받는 목적지다.

 

주말에는 자전거 휴대 승차가 가능한 공항철도를 이용해 접근이 가능하지만 주 중에는 월미도에서 영종도(구읍뱃터)를 오가는 여객선이 유일한 접근법이다.

 

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가을에 접어들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 이용객 편의를 증진하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여객선을 운영하는 세종해운과 탑승 운임 할인에 합의했다.

 

이경재 세종해운 대표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영종도 자전거 여행을 통해 지친 마음을 달래길 바라며 자전거 운임 할인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을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세종해운의 협조에 감사하다”면서 “인천이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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