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0명 재진입...연수구 이어 부평구 유치원서 원생 다수 확진

2021.10.07 10:47:28

 인천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200명을 기록했다. 연수구 유치원에 이어 부평구 유치원에서도 무더기 감염이 발생하며 유치원생 다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인천시는 6일 0시 기준 모두 2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 656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20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00명대를 유지해 왔다.

 

이달 들어서는 1일 116명, 2일 128명, 3일 120명, 4일 106명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5일 연수구 한 유치원에서 무더기 감염이 발생하는 등 신규 확진자가 모두 133명으로 늘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6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51명, 확진자와 접촉 90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57명, 해외유입 2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91명이다.

 

사망자 1명은 남동구 요양원2 무더기 감염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이날 새로운 무더기 감염으로 분류된 부평구 유치원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누적 확진자가 모두 10명(원생 8명·가족 2명)으로 늘었다.

 

전날 무더기 감염으로 분류된 연수구 유치원에서도 3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8명(원생 27명·종사자 3명·가족 및 기타 18명)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PC방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계양구 요양병원3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2명, 계양구 포장업 관련해서도 1명이 늘어 누적 12명으로 나타났다.

 

서구 한 직장에서는 지난 2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1명이 추가돼 누적 13명, 추석 연휴 발생한 옹진군 여객선 무더기 감염 사례에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106명으로 늘었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수구 58명, 부평구 47명, 미추홀구 27명, 남동구 25명, 서구 24명, 계양구 8명, 중구 7명, 동구 3명, 강화군 1명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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