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속 맞이한 2021년도 어느덧 7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 책상 위 몇 장 남지 않은 달력을 들여다보며 올해 초 이루고자 다짐했던 일들을 되돌아보게 되는 때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계획과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아쉬워만 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시작한다면 늦지 않았다.
“코로나로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하루 만보 걷기 운동하려고요.”
“늘 계획해도 책 한 권을 읽기 쉽지 않네요. 앞으로 하루 10분씩 투자해서 책 읽기로 했어요.”
주변 지인들을 비롯해 온라인상에서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실천하고 있다. 마음 먹은 지 3일이 못 간다는 작심삼일(作心三日)도 10번만 하면 한 달이다.
지금부터 실천해도 나를 바꿀 수 있고, 작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분야를 소개한다.
◇2030세대의 트렌드 ‘미라클 모닝’
2030 세대 사이에서 트렌드로 꼽히는 미라클 모닝은 이른 아침 일어나 명상이나 독서, 운동이나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하는 것을 말한다.
미라클 모닝을 통해 하는 일은 각자 다르지만, 본격적인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2~3시간 전에 일어나 루틴(생활 습관)을 행하는 것과 같다.
하루를 바꾸는 기적이라는 부제로 ‘미라클 모닝’ 책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00년대 초 유행한 아침형 인간과 다른 점은 자기계발과 자기돌봄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보 걷기’
걷기는 비만해소,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개선의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 해소와 허리근육, 관절 강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을 꺼리는 상황에서도 집안에서 가능하다.
단, 잘못 걸으면 다른 신체기관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로 걷는 게 바람직하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