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내년부터 본격화

2021.11.02 09:30:54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시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이달 중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할 군·구 3곳을 모집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 1~12월 1년이며, 시와 군·구 매칭 사업으로 전체 예산은 3억 원이다.

 

참여 지자체는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단위 사업을 계획한다. 올해 인천사서원이 진행한 ‘인천시 지역사회통합돌봄 모델 개발 연구’에서 제안한 우선정책대상자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계획의 적절성, 실현가능성, 구체성, 욕구반영도, 주민참여·민관협력 정도, 예산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최종 지역을 뽑는다. 지난 10월 인천사서원이 통합돌봄 컨설팅을 진행한 동·부평·남동구는 가점을 받는다.

 

우선정책대상자는 노인은 장기요양보험 등급자나 등급탈락자, 의료기관 퇴원환자, 만성질환자, 55세 이상 고위험군 등이다. 장애인은 탈시설하거나 거주 시설 입소 대기자, 재가 장애인, 아동은 학대, 다문화가정 아동, 발달장애 아동이다.

 

인천사서원은 내년 초 시와 함께 역량 강화 심화 컨설팅을 운영한다. 군·구 기초자료를 분석해 계획 수립 방향을 제시하고 군·구 사회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또 조직 개편 방향과 인력 확보 방안도 컨설팅한다.

 

이와 관련, 오는 19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시민지원단을 발족하고 26일에는 ‘인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개발 연구’ 최종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살던 곳에서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역사회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2018년 ‘커뮤니티케어추진단’을 신설하고 오는 2026년까지 전국에 이를 보편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역시 올해 초 ‘인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통합돌봄 체계 구체화에 앞서 인천사서원과 연구, 컨설팅, 시민참여단 발족 등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