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공모 시작

2021.11.08 15:07:41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상류 훼손된 마을 도랑 회복과 옛 모습 복원을 위해 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022년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마을 도랑살리기는 생활하수, 쓰레기 등으로 훼손된 마을도랑을 마을 주민 등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물장구치고 가재 잡던 옛 모습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정화식물 식재, 오염된 퇴적물 제거, 폐기물 수거·처리, 쓰레기 유입방지 등 다양한 수질개선 사업뿐만 아니라, 환경교육, 캠페인 등의 주민참여 활동도 가능하다.

 

한강청은 지난 2011년부터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11년 간 28개 시·군 155곳에 한강수계관리기금 총 44억300만 원을 지원했다.

 

그동안 도랑살리기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방치돼 있던 실개천·도랑이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되 마을 환경이 개선됐으며, 주민들이 도랑을 마을 공동체의 중요한 장소로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강청은 우리마을 도랑의 복원을 희망하는 해당 지자체의 환경담당 부서를 통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한강상류(잠실 수중보 상류) 수계에 해당하는 마을은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도랑이 본래 자연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저희 한강청에서 공모하는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에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김지백 기자 jbkim4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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