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신도시에 공립박물관 건립 추진

2021.11.10 09:03:14 14면

 인천시는 검단신도시에 건립될 예정인 (가칭)검단신도시박물관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통과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올해 8월 서면심사, 9월 3일 건립 예정 부지 현장실사, 10월 29일 심사위원회 대면보고 및 질의응답 등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친 결과 검단신도시박물관 건립사업이 ‘적합’하다는 결정을 받았다.

 

검단신도시박물관은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검단신도시 내 근린14호 공원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 363㎡(지하 1층, 지상 3층), 야외 전시장 약 1500㎡로 현 시립박물관의 2배, 검단선사박물관의 5배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건립하고 건립 후에는 시가 무상으로 넘겨받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그 동안 검단신도시 개발을 위한 문화재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대규모 취락 지역은 물론 신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집터와 건물터, 무덤과 가마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유적․유물이 확인됐다.

 

시는 이러한 발굴문화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보존·연구·전시 거점의 필요성과 검단신도시 개발 사업에 따른 많은 인구유입 및 문화 수요에 대비하고자 새로운 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

 

검단지역에는 기존 검단선사박물관(2008년 개관)이 있지만 규모가 작아 박물관 기능 및 전시 공간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검단신도시박물관이 건립되면 검단선사박물관은 새 박물관으로 통합·이전될 예정이다.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적합 통과로 박물관 건립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음에 따라 2022년 상반기 국제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3년 착공, 2025년 준공 및 개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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