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만석초등학교에서 전시회 개최...16일부터

2021.11.10 11:03:43 14면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인천만석초등학교에서 재단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 ‘사랑과 자연의 하모니’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사랑과 자연의 하모니’ 기획전시는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의 소장품 50여 점으로 이뤄지며, 만석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와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서양화, 동양화, 사진, 조각 등 다채로운 부문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인천지역 미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볼 수 있는 장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가의 시선으로 본 자연을 표현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정해, 전시장을 생생한 자연 풍경의 세계로 초대한다. 또 인천 만석동과 그 일대를 담아낸 작품들로 학생들에게 근대시대 인천을 경험하게 하고자 한다.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공모와 추천, 기증 등의 방식을 통해 인천지역의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해오고 있다. 모여진 소장품은 다시 기획전시와 대여 등으로 이어져 인천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활용되고 있다.

 

소장품 기획전시 및 대여는 미술품 활용을 희망하는 공공기관, 문화시설, 기업, 단체 및 전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대여는 ‘공공기관의 문화 공간화 및 환경개선 등의 목적’ 혹은 ‘시민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기획전시 등의 목적’ 두 가지로 구분된다.

 

대여료는 작품가의 1.0~1.5% 내로 책정되며 대여목적, 작품가, 기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익이 주목적인 대여 및 전시의 경우 재단과의 협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으며, 이 외 재단이 자체적으로 기획해 운영하는 기획전시로도 인천의 다양한 공간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032-773-3817.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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