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2021 통합학술대회 '성료'

2021.11.11 09:02:02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가 9~10일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여 국가의 물 관련 행정가, 학자, 기업가 등 전문가 등 500여 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했으며 참석 연인원은 사전등록자를 포함해 1000여 명에 달했다.

 

학회의 모든 세션은 발표자와 토론자가 현장에 위치한 상태에서 웨비나로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 및 물가치향상포럼, 인천한강하구포럼, 인천물순환포럼 등은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해외세션은 온라인 화상프로그램을 이용해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해외세션에는 네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를 비롯해 UN산하기구별 남미와 유럽 등 다양한 나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최계운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환경의 위기시대를 맞아 물은 위기극복을 위한 중요한 의제들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 홍수관리, 물 스트레스 완화 및 물 보안 등의 문제가 대표적 사례”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이 순환경제와 디지털 혁신을 비롯한 다양한 실생활 측면에 활용돼 기후변화 위기극복과 녹색미래 확보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학회에서 가칭 한강하구법의 제정노력을 강화시켜 한강하구의 다양한 관리와 활용을 위한 통합관리의 기초를 마련하고 여러 지방정부와 관계기관, 전문가 및 시민들이 한강하구 관리주체로서의 인천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로 ▲Jon Lane 스톡홀름 세계물주간 의장의 ‘기후위기문제 해결사로서의 스마트워터그리드’ ▲오봉록 한국수자원공사 이사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Next Normal 물관리’ ▲김형수 한강유역 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기후위기시대:탄소중립과 도시물순환’ 등이 이어졌다.

 

행사 기간 2021통합학술대회를 기념해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두 단체는 물의 가치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목표로 소비자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적극 펼쳐가기로 했다.

 

한편 인천한강하구포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강하구의 통합적 관리방안 도출을 위해 이틀간 한강하구에 대한 인천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인천물포럼도 하천살리기추진단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천 하천마스터플랜 수립과 인천 물관리 정책방향 마련’, ‘한강유역 물관리와 시민사회 역할’, 그리고 ‘하구물관리 선진화를 위한 전국하구네트워크 구축’ 등의 주제를 다뤘다.

 

80여 개에 달하는 세션에는 한국 최고 수준의 물 관련 기관들이 참여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방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고도화 방안’, ‘디지털 전환(DX)플랫폼 생태계 구축’, ‘녹색·디지털기술 기반의 미래 상수도 진단 및 관리’등을 주제로 6개의 세션을,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인천시 상수도 혁신과제 추진현황 및 성과’, ‘수돗물 공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상수도 급수체계 장기발전 전략’등 시의성을 동반한 과감한 주제로 세션을 각각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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