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찾아가는 생태탐방 교육 실시한다

2021.11.11 15:17:41 8면

 

한강유역환경청이 위드코로나 방침 이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산 대부도에 서식 중인 동·식물과 대송습지의 생태적 가치 등에 대한 교육 및 환경의식 고취를 위한 ‘찾아가는 생태탐방해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부도는 연간 50만 명의 생태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생태관광지로서 인정을 받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부터 생태관광객이 3000명대로 급감했다.

 

지난 2014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관리 중인 대부도는 약 40㎢의 광활한 갯벌과 연장 100㎞에 이르는 수려한 해안선을 바탕으로 철새(20여만 마리), 천연기념물(11종)과 멸종위기종(9종)이 관찰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이다.

 

이번 찾아가는 생태탐방 교육은 풍부한 해설경험을 가진 대부도 자연환경해설사가 미래의 환경을 이끌 주역인 안산 대남초등학생(1·2·4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학생들은 다양한 철새 사진, 습지 관련 자료로 아이들에게 대송습지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 뒤, 실제 겨울철새를 관찰하며 친밀도 및 환경보전의식을 높였다.

 

한강청은 성과와 보완점을 분석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대부도를 직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존 생태탐방과 동시에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 많은 국민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대부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대부도 생태관광과 환경의식 고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김지백 기자 jbkim4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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