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김미화, 모래판 여왕 '으라차차'

2004.09.09 00:00:00

김혜숙(용인)과 김미화(광주)가 화끈한 기술씨름을 선보이며 모래판 여왕에 등극했다.
김혜숙은 9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도지사배 2004 경기도씨름왕선발대회 첫날 여자 일반부 80kg급 이하 결승전에서 신현옥(포천)을 접전끝에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숙은 신현옥에게 첫 판을 내줬으나 나머지 두 판을 덧걸이와 밀어치기로 내리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일반부 60kg급 이하급의 김미화는 준결승에서 김명옥(광주)을 2-0으로 제압하고 오른 결승에서 이은복(광주)마저 2-0으로 완파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김미화는 이은복과의 대결에서 안다리걸기 등 화려한 기술을 잇따라 선보이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남자 장년부 A조 경기에서는 조성수(안산)와 김진상(용인)이 현순길(김포)과 박홍수(포천)를 8강에서 각각 물리치고 준결승에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고 B조에서는 장종택(포천), 방현진(성남)이 4강전에서 격돌한다.
남자 청년부에서는 A조의 정국원(용인)과 이완희(성남), B조의 김종철(평택)과 정충근(용인)이 8강에서 각각 승리하며 4강전에 올랐다.
최갑천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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