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비 5조 원 시대 막 올라…시민행복·미래발전에 투자

2021.12.05 13:16:12 14면

2021년 대비 5425억 원 증가(11.3%↑), 5조 3380억 원 확보
최근 4년간 연평균 4조 5586억 원

 

 인천시가 국비 5조 원 시대의 막을 열었다.

 

시는 2022년도 예산에 국비 5조 3380억 원(보통교부세 8900억 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보다 5425억 원(11.3%)이 늘어난 규모다.

 

국비는 4068억 원(10.1%)이 증가한 4조 4480억 원, 보통교부세는 1357억 원(18%)이 늘어난 8900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

 

특히 수소·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육성과 친환경·자원순환 정책의 지속 추진, 수도권 집값 안정과 시민 편의를 위한 철도 등 광역 교통망 구축, 인천형 뉴딜 연계 사업 등 인천의 미래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반영돼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랑 상품권(2403억 원 → 6503억 원, 3650억 원 증)의 경우 국회에서 증액됐지만 세부적인 지원 규모는 추후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도 신규 사업 중 GCF 콤플렉스 조성 6억 원(2,634억),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23억 원(409억, 공모예정), 병원선 대체건조 4억 원(120억), 해양환경 정화선 건조 19억 원(75억), 남동국가산업단지 조성 33억 원(339억) 등은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설득한 결과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 724억 원(1조 5739억 원),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100억 원(1245억 원), 수소차 및 전기차 구입비 등 지원 1374억 원, 인천발 KTX 620억 원(4238억 원), GTX-B 노선 건설 803억 원(5조 7351억 원),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255억 원(1081억 원) 등 주요 계속사업은 사업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돼 사업비가 큰 폭으로 증액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비로는 인천형 뉴딜사업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수소·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1026억 원, 친환경·자원순환 1131억 원, 일자리 지원 1049억 원, 청년 지원 93억 원, 수도권 주택문제 해결과 보편적 교통복지를 위한 철도·도로 기반시설 분야 1796억 원 등이다.

 

특히 보통교부세는 민선 7기 이후 연평균 증가율이 14.3%에 이르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특·광역시 중 울산(15.5%) 다음으로 높은 성과다. 시는 2026년 1조 원 확보가 목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민행복과 인천의 미래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위해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꼼꼼히 잘 챙겨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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