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십정2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나서

2022.01.06 12:11:47

 인천시 부평구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지원 대상가구는 건강상태가 취약한 노모와 아들 2인 가구로, 지난해 12월 20일 집주인의 신고에 따라 가정방문한 결과 복지사각지대로 확인됐다.

 

집 안은 음식물과 기타 쓰레기가 가득하고, 악취가 진동했다. 벽면의 곰팡이 등으로 위생도 불결한 상태였으며 도시가스도 끊겨 두 가족이 냉방에서 생활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위태로웠다.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6명은 대상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직접 집안의 쓰레기를 치우고 화장실 및 부엌의 찌든 때를 청소했으며 세탁, 냄새제거와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또 건물의 방수작업이 완료되면 동 협의체 위원이 도배와 장판을 무료로 지원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십정2동은 대상 가구원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필요한 물품 전달 및 정서 지원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남은하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동 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돌봐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호 십정2동장은 “추운 동절기에 발굴된 지역 내 위급한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써주신 동 협의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민·관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최태용 기자 rooster8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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