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6.8공구 공모 개발사업 청사진 공개

2022.01.08 16:16:55 14면

7일 시민설명회...우선협상대상자, 개발방향 등 설명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사업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방향, 콘셉, 도입시설 등 그동안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주요 협의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인천경제청 협상단의 협상 목표, 경과 보고 및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 측의 사업계획 발표 후 시민들로부터 질의응답 및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은 협상 목표를 “송도국제도시 6·8공구를 명품 랜드마크 시티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집객시설 및 랜드마크의 건설, 4차산업의 육성, 도시경관의 고도화 그리고 조속한 개발 정상화를 위한 현실성 있는 실시계획 변경”이라고 설명한 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측은 이날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상징적 랜드마크 2개 동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공모부지 중심부에 들어설 랜드마크Ⅰ은 상징성, 경관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3층, 높이 420m 이상 국내 2위 규모이며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6·8공구 호수가에 건설될 랜드마크Ⅱ는 국제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으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설된다.

 

또 다양한 문화·관광시설 등을 확충해 국제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안가 놀이공원, 해상 전망대,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복합 도심형 테마파크를 조성해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집객 콘텐츠를 구비한다는 것.

 

이와 함께 달빛축제공원역에서 랜드마크타워Ⅰ을 지나 해안가 테마파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5㎞의 특색있는 테마거리를 만들고 워터프런트 호수에 수상 레저 마리나, 음악분수, 수상 공연무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달빛축제공원역 역세권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하고 업무 및 MICE 기능을 확보, 각종 협회 및 기업 등을 유치하는 한편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휴식·여가 공간도 확충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 협상안을 상정, 심의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중앙정부 협의를 시작해야 하는 등의 관련 절차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www.ifez.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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