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앞두고 소상공인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375억 규모

2022.01.20 09:24:35 14면

 인천시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375억 원 규모의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4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로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영업손실 피해를 지원하고자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375억 원의 융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소기업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대출이자는 시가 최초 1년은 무이자, 이후 2년 간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상환은 1년 거치 4년 매월 원리금 분할상환(5년 간 상환) 방식으로 첫 1년 동안은 원리금 상환부담이 전혀 없으며 이후 2년까지 분할상환 기간 중 연 1%대의 초저금리를 지원한다. 보증수수료는 연 0.8%로 책정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다만 인천신용보증재단 보증제한업종(사치·향락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자금 신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재단의 심사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고 한도심사 문턱을 낮춰 신속하고 간편한 자금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월 24일부터 자금한도 소진 시까지 접수하며 신청을 원하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재단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577-3790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유정희 기자 tally3@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