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병원, 인천 여성전문병원 최초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 선정

2022.01.20 11:36:34 15면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은 인천지역 여성전문병원으로는 최초로 인천시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여성병원은 외국인 환자에게 전문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험관아기(IVF), 분만·산후조리원 패키지, 하이푸시술 패키지 등 맞춤형 의료상품 개발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노력해왔다.

 

또 국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서도 미군부대 행사(독립기념일, 추수감사절), 인천시 의료관광 릴레이 팸투어사업 등에 참여하는 한편 ICT 기반 비대면 원격진료 컨소시엄으로 외국인 환자를 위한 원격 진료상담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한러시아 대사관 직원에게 ‘나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이를 계기로 러시아 대사가 방문, 인천 의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병원은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공로’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시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시가 지역의 우수 의료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 의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2019년 처음 시행했다. 여성전문병원이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수진 서울여성병원 경영지원부 차장은 “난임 시술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외국인 환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국내에 상주하는 외국인에게도 병원을 알려 한국 대표 여성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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